본 포스트는 '2020~2021 업계지도' 책을 읽고 요약한 것이다.
참고 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4. 석유화학 업계
- 석유화학 산업은 크게 석유 산업 (원유, 휘발유, 나프타, 천연가스 등), 석유화학 산업 (기초유분, 중간원료, 합성수지, 합성원료, 합성고무 등), 가공산업 (플라스틱 가공, 섬유, 고무, 정밀화학) 으로 나눌 수 있다.
- 석유화학 시장점유율은 너무 복잡하여 책에 있는 인포그래픽을 참고할 것. 다양한 분야에서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SK종합화학의 점유율이 돋보인다.
-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top 3: DowDupont, BASF, Sinopec
- 국가별 석유화학 시장 규모: 중국 > 미국 > 일본 > 독일 > 한국
- 석유화학 수출국 순위: 중국 > 인도 > 미국 > 대만 > 베트남
- 석유화학 수입국 순위: 일본 > 미국 > 중국 > 대만 > 사우디
- 대표기업
- LG화학: 대부분 실적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사업에서 발생.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특히 압도적. 석유화학 사업 부문은 크게 NCC/PO, PVC/가소제, ABS, 아크릴/SAP, 고무/특수수지 등 5개 분야로 구성. 시황이 안정적인 PVC로 안정적인 수익 유지 전망.
- 롯데케미칼: 실적은 올레핀, 아로마틱, LC, TITAN, 롯데첨단소재에서 발생. 올레핀 부문은 PE/PP/MEG/BD, 아로마틱은 PX/PET, LC TITAN은 PE/PP 로 구성. 롯데첨단소재는 ABS, PC, 인조대리석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
- 한화케미칼: PE에서 PVC, CA까지 일관된 생산 체계를 구축한 종합 화학 기업. 주요 취급하는 제품은 LDPE, PVC, 가성소다, 폴리실리콘 (태양광의 핵심 소재). 태양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음. 매출 및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 전망 (2018~).
- SKC: PO, POD, PET 필름, 전자재료, BHC, 중계기 사업 영위. PO, PET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 확보. PO/PG,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도 취급함. 2차 전지에서 성장동력 확보. 전지 사업 고객사는 LG화학, 삼성SDI, Panasonic 등.
- SK이노베이션: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기타(배터리, 소재) 등 5개 부문의 사업 영위. NCC/PX 중심의 화학 사업을 영위 중. 국제유가, PE/PX 마진, 휘발유/BC 마진에 실적이 영향을 받음.
-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정밀화학, 전자소재, 에너지 사업 영위. 합성고무 부문 국내시장 점유율은 47%. ABS 시장은 17%를 점유.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공급 과잉 리스크가 있음.
- 효성화학: 폴리프로필렌 수지, 고순도 테레프탈산, 나이론, 폴리에스터 필름, TAC 필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등의 다양한 제품 생산. 프로판 수출 급증으로 PDH의 수익성 기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 대한유화: 아로마틱 제품군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이익률 상승 기대. LIBS (2차전지 분리막)용 HDPE와 PP를 생산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음. 재무구조 매우 우수.
- OCI: 베이직케미컬, 카본케미컬이 주요 사업.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리스크 있음. 결국 폴리실리콘 국내 생산 중단.
-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중 산업자재군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창출. 화학소재 사업에서는 석유수지, 도료, 타이어용 하이레놀, 전자재료 및 복합재료용 하이록시, 방수재, 섬유용 코니우레탄, 엘라스 등을 취급.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고 있어 경기 변화에 대처가 가능.
- 이수화학: LAB, NP 를 주제품으로 하는 석유화학 및 건설, 의약 사업을 영위. 1990년에 노말파라핀 국산화에 성공. 석유화학 제품 및 그 무산물의 제조 가공에 강한 기업.
- 애경유화: 석유화학,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사업을 영위. 에스테르 폴리올 개발하여 상업화. 폴리우레탄 시스템 전문 업체. 전지소재의 국산화 산업에 참여.
- KPX케미칼: 폴리프로필렌글리콜, 전자재료의 제조 및 판매 사업 영위. 폴리프로필렌글리콜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 점유율 1위 차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
- 우리가 사용하는 세상의 70%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 기초물질과 이슈화 되는 제품 서너 가지를 중심으로 시황을 읽어보자.
- 납사, 에틸렌, 폴리에틸렌 수급에 집중할 것.
- 최근에는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으므로 에어로젤과 같은 친환경 소재도 신경쓰자.
25. 정유 업계
- 수급,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OPEC 감산, 이란/베네수엘라 지정학적 위기, 양적완화, 무역분쟁 등).
- IMO2020 규제에 따라 벙커-씨유 수요가 거의 사라질 것으로 예상 --> 경유 사업 비중이 과반수인 국내 정유 4사의 수혜 예상.
- 국내 가스 소비 비중: 납사 >> 경유 > LPG > 휘발유 >> 중질중유 > 등유
- 국내 주유소 및 내수 경질유 시장점유율은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
- 국내 석유유통 시장점유율은 대성산업, 대원석유, 케이케이, 한국광유, 흥구석유 5 개 기업이 15%~23% 정도를 골고루 차지.
- 대표기업
- SK에너지: IMO2020 규제 수혜를 받음. 2017년에 LSFO 양산 체제에 투자를 하였는데, IMO2020 규제로 인해 HSFO에서 LSFO로 수요가 이동. SK이노베이션의 77% 매출을 차지하는 정유 부문을 책임지고 있음. 비상장 회사이지만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투자할 수 있을 듯.
- GS칼텍스: 비상장. GS 지주회사가 지분을 많이 들고 있음. GS칼텍스의 규모를 생각할 때 GS 지주회사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할 수 있음.
- S-Oil: 사우디 국영 석유 회사에서 장기 원요 공급을 보장받음. 영업이익 급증 기대. S-Oil 역시 IMO의 수혜를 받음.
- 현대오일뱅크: 현대중공업지주와 아람코가 1, 2대 주주. 기업가치는 약 8.1조원으로 추산됨. 설비 고도화율과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다.
- 미국은 세계 휘발유 생산량의 36%를 차지하고 있음. 이런 미국이 2015년 11월까지 에너지 안보를 고려하여 휘발유 수출을 금지하는 바람에 WTI 가격을 하락시킴.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미국의 휘발유를 수입하지 않으면서 WTI 가격 하락은 심화됨. 이로 인해 WTI-Dubai 간극이 크게 벌어지면서 아시아의 휘발유 마진 축소를 초래.
- 정유사에게는 정제 마진이 중요하다. 벙커-씨유 수요 감소에 따라 벙커-씨유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 국내 정유 4사의 정제 마진 전망이 긍정적이다.
- 정제 마진에 더불어 고도화율도 정유사에게 중요하다. 고도화율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뽑아낼 수 있는 휘발유, 납사, 윤활유, 등유, 경유 등의 경질유로 바꾸는 비율을 의미한다.
- 현대오일뱅크의 고도화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40%를 넘음.
- SK에너지의 고도화율은 23%.
26. 유틸리티(전력, 가스) 업계
- GDP 성장하면서 전력 소비량도 증가.
- 국내 전력 수급 발전 비중: 석탄 >> 원자력 > LNG >> 신재생 > 유류
- 미래에는 석탄과 원자력을 줄이고 LNG를 늘릴 것으로 예상.
- 2024년부터 LNG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도시가스 공급 시작 이후 22배 성장하였지만 10년 후에는 1%대로 성장률 둔화될 것으로 예상.
- LPG 는 국내 1차 에너지 수요의 3.6%만 차지.
- 국내 LPG 차량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19년 3월 LPG 차량 구매 제한이 풀림.
- 대표기업
- 한국전력: 영업이익 증가할 전망. 매출액 증가분 대비 영업비용 증가는 낮을 것으로 예상 --> 영업실적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
- 한국가스공사: 외환손익으로 2020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3.2% 감소. 별도 영업이익이 3년간 연 2.6%씩 개선되고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익 개선, 배당성향 확대 정책에 따라 배당수익률 상승 예상.
- SK가스: 액화석유가스 수입, 저장, 판매 사업 영위. 대부분 LPG를 중동지역으로부터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 가져오기 때문에 국제 LPG 가격인 Contract Price (CP) 에 수익이 영향을 받음.
- E1: 국내 최초로 대규모 LPG 수입 사업 시행. 2003~2018 동안 연평균 590억 순이익 달성. 외부 변수 최소화를 위한 LPG 파생상품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음. LS 계열 자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주의해야 함.
- 삼천리: 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도시 가스 공급자. 지자체 허가로 독점적 지위 보장. 장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공급 마진이 지켜지고 있음. 배당이 안정적이지만 자회사들과 성장성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
27. 제약, 바이오 업계
- 신약 개발 성공확률은 1/10000. 기술 수출, 임상 통과가 매우 어렵다.
- 그래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집중.
-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급성장.
- 2020년에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특허 만료 -->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 더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CRO (임상대행), CMO (위탁생산) 등의 제휴 증가.
- 대표기업
- 유한양행: 얀센 이중항체 JNJ-372, 레이저티닙 병용 임상 1/2상 결과 기대. 레이저티닙이 타그리소 대비 우월하다고 증명될 경우 6조원의 시장가치 기대.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은 꾸준히 상승 (2019~2021). 글로벌 타그리소 시장 규모 추이 및 전망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2016~2025).
- 한미약품: 개량신약, 개량복합제 포트폴리오 강화로 2019년 성장률 14.5% 기록. EGFR 엑손20 삽입변이 치료제인 포지오티닙 임상 2상 진행 중.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이 FDA 허가 신청에 필요한 유효성 평가지표 달성. 에페글레나타이드, 롤론티스, LAPS Triple Agonist 등 다양한 R&D 모멘텀 보유.
- 녹십자: 백신과 혈액제제에 주력. 독삼, 수두백신인 IVIG가 실적 견인. PAHO 4가 독감백신 비중 확대될 경우 수혜 예상. 차세대 수두백신으로 원가율 개선. 헌터라제, 그린진에프, ICV 헌터라제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로 해외 진출. 헌터라제는 최초의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될 전망.
- 대웅제약: 이익성이 높은 나보타 (국내 첫 보톨리눔 톡신) 를 미국에 출시. 캐나다와 유럽에도 출시 예정. 세계 48개 국에서 나보타 품목 허가 획득. 나보타로 해외매출 1000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셀트리온: 동물세포 배양기술, 생명공학기술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의약품 생산. 세계 최초 자기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에 미국 FDA에서 판매승인 받음. 유럽에서도 램시마SC에 대해 판매승인권고를 받음. 2019년에 매출 1 조 원을 넘김.
-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 담당. 글로벌 제약사인 Pfizer, Teva 등과 110여개 국가에서 판매 및 유통파트너쉽 구축. 셀트리온과 동사 모두 2019~2021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 사업 영위. 2018년에 세계 1위 CMO 회사로 도약. 2019년 정기보수 작업으로 공장 가동률 개선.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성이 긍정적. 2020년 CMO 실적 고성장 및 항체 의약품 수요 증대 기대감이 주가를 받치고 있음. 상장 이후 매출 추이 및 전망은 2016~2021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동아에스티: 자가개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제네릭, 도입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글로벌 제약사 AbbVie와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ETC 부문 성장과 박카스 해외 수출로 실적 성장. 자회사 큐오라클 설립하여 당뇨병 치료제인 DA-1241 과 비만 치료제 DA-1726 를 기술양도 받아 개발 및 연구.
- 종근당: 연간 매출액의 10%를 연구 개발에 투자. 자가면역치료제 CKD-506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하고 ACR2020 에서 발표 예정. 대장암 치료제 CKD-516도 PD-1, 이리노테칸 등과의 병용투여로 임상 중. 이중항체 신약 CKD-702, 고지혈증 치료제 CKD-508, 혈액암 치료제 CKD-702 임상 준비 중. 2019~2021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메디톡스: A, B형 보톨리눔 독소 단백질 치료제, 단일클론항체, 재조합 단백질 등을 생산. A형 보톨리눔 메디톡신은 세계 네 번째로 개발. 이노톡스는 2023년 유럽에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뉴로녹스의 중국 승인과 더불어 이노톡스로 고성장세 기대.
- 휴젤: 보툴렉스, 더채움, 웰라쥬 등 제품 보유. 휴젤의 톡신제제는 성형, 미용 외에도 눈꺼풀경련, 뇌졸중으로 인한 근육 경직 등의 치료에도 사용됨. 2019년 10월에 시가총액으로 메디톡스를 넘어섬.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은 2019~2021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28. 화학섬유, 탄소섬유 업계
- 화학섬유는 인구 늘수록 시장이 커진다.
- 폴리에스터 장섬유, 폴리에스터 단섬유가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
-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도 성장 중.
- 탄소섬유 수요 비중: 자동차 > 풍력 > 우주항공 > 스포츠/레저
- 글로벌 CFRP 시장 규모도 2010~2021 꾸준히 성장 중.
- 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는 탄소섬유를 강화제로 하는 플라스틱계 복합재.
- 탄소섬유는 풍력발전의 터빈 소재로도 사용되어 친환경 산업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
- 대표회사
-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사업에서 글로벌 1위.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로 마진 개선 예상.
- 효성첨단소재: 주요 사업 부문은 타이어보강재 PU, 테크니컬 얀 PU, 아라미드 및 탄소재료 등. 타이어보강재 사업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타이어 보강 소재에 관한 일괄 생산 공급 체계 갖춤. 아라미드 사업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실적 회복 기대.
- 태광산업, 대한화섬: 석유화학 부문과 섬유 부분으로 나뉨.
- 휴비스: 폴리에스터 장섬유와 단섬유가 주력 사업. 국내 폴리에스터 단섬유 시장의 55%를 점유. 미중 무역분쟁으로 실적 악화를 겪음.
- 카프로: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 및 기타 화학 제품 생산. 카프로락탐은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여 국내 공급량의 90%를 담당. 국내 최대의 유안비료 생산 업체이기도 함. 나일론은 의류, 타이어코드, 어망, 카펫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수지는 자동차부품, 전기부품, 필름 등에 활용. 효성티앤씨를 최대주주로 두어 화섬제품의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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