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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미국 주식 & ETF

NRO 부동산 배당주 반기보고서 요약

NRO는 높은 당기순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부가적으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 리츠와 부동산 회사의 지분을 섞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부동산 펀더멘탈 분석에 노하우가 있어 저평가된 부동산 회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2020년 12월 31일에는 배당을 줄였는데 이는 레버리지, 투자소득, 미래 기대수익의 감소로 때문이라고 한다.

아래 차트를 보면 원래는 배당이 10%를 넘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7%대 후반에서 깔짝거리고 있다.

날짜를 보면 월배당임을 알 수 있다. 다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현금흐름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

 

2021년 4월 30일 기준으로 지난 6개월동안 순자산의 34.42%의 수익을 창출하였다.

'코로나 백신 발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통화 정책'이 투자자의 위험 선호를 부추겨 리츠 시장의 상승이 S&P 500 지수를 상회할 수 있었다.

NRO 펀드는 미국 재무부, 연준의 비둘기파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펀드의 스탠스를 좀 더 공격적으로 전환하였다.

 

 

6개월간 리츠 우선주에는 37%를 투자하였는데, 이 중 쇼핑센터, 숙박/리조트 섹터가 실적을 악화시킨 반면, 인프라, 데이터센터가 실적을 견인하였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

특이하게도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공장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 회사의 지분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땐 아래와 같이 다각화 한 포트폴리오가 초과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특히 데이터센터나 헬스케어 같은 부분.

전체 자산의 82.6%는 일반주, 40.1%는 우선주에 투자하고 있고, 건물에 직접 투자를 하기 보다는 위의 각 섹터에 관련된 회사 지분에 투자를 하여 운용한다.

 

투자 비중의 합이 100%를 넘는 이유는 부채를 끼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총 투자액은 297,617,197$, 이 중 부채는 61,208,424$이므로 순자산은 236,408,773$이다.

 

2021년 4월 30일까지 6개월간

  • 매출총계: 6,729,724$
  • 비용: 1,784,174$
  • 순투자이익: 3,945,550$
  • 실현손실: 1,490,342$
  • 미실현 투자이익: 59,131,107$
  • 순자산증가량: 61,586,315$
  • 배당: 9,711,698$

 

2021년 9월 20일 기준 발행주식 수는 47,442,314주이다.

시가총액은 5.080$ * 47,442,314 = 241,006,955$

4월30일 기준 주가가 4.790$니까 그 동안 생긴 미실현 투자이익을 고려하면 고평가 된 것 같진 않다.

 

문제는 배당인데... 순투자이익만 고려하면 배당 과정에서 제살 깎아먹기를 하는 느낌이다.

순투자이익에 걸맞는 배당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배당 옵션의 재투자 선택 비율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보고서를 급히 읽다보니 이를 찾을 수가 없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결국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적정 주가를 계산해 봐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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